프리징 레인은 보통 영하의 기온에 눈이아닌 비가와서 바로 얼어붙는 비를 말한다.
주행중에 트럭 하체 곳곳에 물이 튀어 스며들었다가 추운 날씨로 다 얼어 붙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프리징 레인이 오는날 운행을 마치고 해야할것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운행중 브레이크 패드가 젖어 있으므로 주차시 파킹브레이크를 release 해놓아야 다음날 브레이크드럼과 패드가 얼어붙지 않는다.
2. 트랙터만 주차할땐 바퀴에 Choke를 앞뒤로 받쳐둔다.
3. 트레일러를 연결한 상태로 주차할때는 Empty 일때와 Loaded 일때 구분이 된다.
먼저 Empty 일때는 모든 브레이크를 release하고 바퀴에 chokes를 받힌다.
Loaded 일때는 트랙터 브레이크는 release하고 트레일러 브레이크만 apply한다.
보통은 브레이크가 locked 되서 바퀴가 구르지 않을때 후진을 조금하면 브레이크가 쉽게 release 된다.
하지만 empty 일때는 가벼워서 바퀴가 구르지 않고 끌리기 때문에 모든 브레이크를 release하고 chokes를 바퀴 앞뒤에 받힌다.
Loaded라고 하더라도 트랙터의 드라이브엑슬이 얼어서 locked되면 후진을 하려해도 않되는 경우(특히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일때)가 많다.
4. 드라이브 액슬이 얼어서 locked 됐을때엔 드럼을 토치로 녹이거나 해머로 퉁퉁 쳐주면 풀리기도 한다.
단, 주의할점은 간혹 정비 불량으로 허브오일이 세서 드럼이나 브레이크패드에 잔뜩 묻어있을땐 토치를 사용하면 불이붙어 트럭을 홀랑 태워먹을수도 있다.
프리징레인이 아니라도 추운 겨울날 세차(북미는 트럭 세차를 건물 안에서 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세차를 많이 함)후 트럭을 주차한다던가 아니면 눈이 많이 왔을때도 브래이크가 얼어붙어 release 안되는 경우가 흔하다.
겨울은 각별히 차량 관리에 신경써야하는 계절이다.
미리미리 그리고 철저히 준비해서 고생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