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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

도랑모티 2018. 7. 24. 00:01

 

 

 

 

 

 

 

 

 

 

 

 

 

 

드디어 새 트럭이 왔다.

한편으로는 기쁘고 또 설래고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

할부.. 고장.. 이 두가지가 가장 큰 걱정이다.

 

트럭이 오기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7월 첫째주에 픽업 가능하다는 세일즈맨의 말만

철썩같이 믿고 이전 트럭을 팔았는데

지난 목요일(7월 19일)에야 픽업했다.

덕분에 한 보름정도 휴가를 보냈다.

픽업 전날 아침 회사로부터 갑자기 전화가와서

리스가 불가능하다는 볼보 파이넨셜팀의 통보를 받았단다.

이게 무슨 자다가 날벼락인지...

이유는 위험물을 운반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탱크 컴퍼니에서 위험물을 운반할수 없다니..

지금회사에서 무엇들을 싣고 다니는지 처음에 다 이야기했는데

세일즈맨도 아무런 이야기 없고

파이넨싱 담당자도 계약서에 사인할때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다가 이제와서

이 무슨 뚱단지같은 소린가?

결국 리스와 같은 이자율의 파이넨스로 바꾸고 일단락 됐다.

 

세일즈맨의 열정적인 모습에 믿음이 갔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세일즈맨 이였던 거다.

암튼 라이센스 플레이트를 기다리는 이 아침

확실히 설레기는 하다.

바라기는.. 사고없이 고장없이 잘 달려주기를 바란다.

이녀석의 이름은 "달자"

'잘 달려보자'에서 따온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