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엔 같은 한국동포들을 상대로 여러가지 일을해서먹고사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가 완벽하지않아 고생하는 이민자들에게 그들은 무척이나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그점을 악용해서 자기배만 채우려는 부류가 적지않다.
앞글에서 언급한 자동차 세일즈 B모양도 그렇고, 지금 이야기하려는 보험브로커 K모씨가 그렇다.
처음 우리가 그를 만난건 온지 3년도 더 된 어느날 아시는 분의 소개로 보험 브로커 K씨를 만났다.
그를 만나건 그 당시 비싼 보험료를 더 저렴한 가격에 가입하기 위해서였다.
그와 상담 후 기존 보험료보다 좀더 싸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게된 우린 기뻤다.
하지만 가입당시에도 상당히 고자세로 우릴 대하던 K씨가 무척 기분이 나빴지만 당시 어려운 형편에 그부분을 따질수 없었다.
보험가입후 몇년이 지나 이번에 차를 한대 더 구입하기전 보험료에 대해서 문의하려고 전화를 했었는데 역시나 그는 매우 귀찮고 공짜로 그런일들을 해주는게 싫은 내색을 여과없이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다 실제로 차를 구입하고 나서야 고맙다는 짧은 말한마디를
들을 수 있었다.
승용차가 한대 더 추가된 우리의 보험료는 한달에 520불이 넘었다.
가계부담이 너무커서 그에게 더 저렴한 보험은 없냐고 묻자 현재의 보험이 가장 저렴한거라고 딱 잘라 말한다...
아무래도 그 금액으론 부담이되어 여러사람에게 수소문해서 은행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보험브로커 K씨를 통해 가입했었고 이미 켄슬을 한 이전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인출해간것이다.
뭐.. 기계가 하는 일이니 가능한일이다.
이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후 우리가 이 상황에 대해서 문의하려고 그에게 전화를 했었고 그 후의 그의 태도가 문제였다.
"이달에도 롬바드(보험사)에서 보험료가 인출이 되었네요.. 어떻게 된건가요?"라고 묻자
그의말.. "그건 내가 그런것이 아니고요.. 기계가 그런겁니다. 보험사가 당신들 돈을 어떻게 하려고 그런게 아닙니다. 기다리면 곧 리펀드될겁니다."라고 딱딱하게 던지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누가 그사람 잘못이라고 예기한적이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