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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족여행

도랑모티 2017. 12. 25. 09:41

 

 

 

 

 

 

 

 

 

 

 

한국에서 오신 처가 부모님들 모시고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를 다녀왔다.

늘 그렇듯 와이프랑 애들은 여행을 하고싶어 한다.

하지만 이번 가족여행은 장모님이 다리가 불편하셔서 일주일 내내 호텔에서 머물렀다

 

우선 도미니카 푼타카나의 첫인상은 백점 만점에 60점?

여행경비는 멕시코 칸쿤때 보다 더 비싼데 공항이나 호텔등 시설이 좀 구리다.

거기에 호텔 직원들도 그리 상냥하지않고.. 무엇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직원이 많지않다.

하지만 며칠 지내면서 이곳의 특이한점이 보였다.

그것은 바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팁에 인색한 것이다.

노팁이 먼저 인지 노굳 애티튜드가 먼저 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읽기는 쉽지않았다.

그렇지만 팁이 많이 나오거나 분명히 나올만한 장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비교적 친절하고 밝다.

그들이 내가 두고간 1불에 행복하다면 그들이 다소 무례하고 무뚝뚝하더라도 팁 1불이 절대 아깝지 않으리라.

많은 부분이 맘에 안들지만 누가 뭐래도 이것만큼은 단연 최고였다.

그건 바로 비프 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로 구워나온 스테이크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다.

만약 바르셀로 바바로 팔라스에가면 비프 스테이크를 트라이 해보시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도미니카 여행의 특이한것 중 하나가 바로 입국신고서와 출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여러번의 확인 절차를 거찬다는것이다.

출국시 티켓팅전 여권확인부터 티켓팅할땐 당연히 확인하고 출국심사시 세관검색과 아울러 여권확인 그리고 심지어 탑승직전 한번더 여권확인을 했다.

암튼 번거로운 절차를 다리가 불편하신 장모님 덕에 빨리 통과했다.

그나저나 언제 또 이렇게 모시고 올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