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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SUSHI

도랑모티 2017. 4. 30. 00:44

 

 

 

 

 

완연한 봄날씨에 오랫만에 켈거리로 트립을 나갔다.

하지만 놀스다코타에서부터 춘설을 만났다.

춘설이라 바로 녹았지만 이 와중에 디치나 메디안에 머릴 쳐박고있는 차들을 보면서, 겨울이 완전히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구나 싶었다.

켈거리에서 하차 후 시카고까지 빈차로 돌아오라는 디스페쳐의 연락을 받고 서둘러 위니팩으로 향했다.

얼마전 스시집 사장님으로 전업하신 태길형님을 만나려고..

 

식당은 헤딩리 플라잉제이 트럭스탑에서 가까운데 위치하고 있었다.

가게에 들어서니 나름 깔끔하고 일식집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형수님은 이미 업계에 소문난 스시맨 이시지만 오픈한지 불과 5개월인데도 주방에서 일하시는 형님 모습에서 제법 노련미가 느껴졌다.

형수님의 요청하에 코스코(COSTCO)에서 사온 홍두께살로 육회를 만들었다.

영업시간이 끝나갈무렵 홀 테이블에 내가 만든 육회랑 형수님이 실력 발휘한 스시들이 세팅되고 오가는 술잔속에 그제야 그간의 안부를 전했다.

 

태길형님의 대박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