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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커 수입

도랑모티 2018. 9. 28. 10:51

 

 

한국에서 2000년도 초반 운수업을 할때 많게는 한달에 천만원 적게는 오륙백정도 벌었다. 노후한 차량의 정비가 불가피할땐 돈은돈데로 나가고 일도 못하고.. 수입은 그야말로 들쑥날쑥 이였다. 그러던 중 누가 북미에서 기사로 트럭운전하면 월 4000불정도 번다길레, 당시 한국에서 기사 월급이 200에서 250정도 였으니 차라리 캐나다에서 회사트럭 운전 하는게 낳겠다 싶어 오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소문과는 딴판 이였다. 다른문제 다 접어놓고 수입만 봐도 월4000은 어림도 없었다. 왜냐하면 세금이나 고용보험료, 연금보험료등이 원천 징수되고 나오는 돈은 월 3000불도 안되었기 때문이다. 몇년지나 법인계약(Incorporation contrack)으로 일을하니 세금전 금액을 받게되면서 조금 낳아졌다.

지금은 법인계약 경력 드라이버가 월 7000불 정도 번다고 한다. 물론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이다.

캐나다의 경우 통상적으로 컴퍼니드라이버 페이롤(Payroll)계약일 경우 세금 제하고 월 3500~4000불정도 수입이고, 컴퍼니드라이버 법인계약일 경우 세금전 월 6000~8000불정도 벌수 있을 것이다. 차주(Owner operator)일 경우 월 10000~14000불 정도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회사마다 다르다. 물론 초보 드라이버는 이보다 훨씬 못하다.

처음 트럭일을 시작 하려는 사람들 대부분이 수입이 좋다고해서 뛰어드는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으랴? 이제 막 트럭면허따서 취업도 겨우겨우 한 사람이 십여년 이상 운전하는 사람과 같은 수입을 받을거라 생각한다면 그건 완전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미국은 정확히 어느정도의 수입인지는 모르나 캐나다보다 물가가 싸기뗌에 금액적으로는 더 낮은걸로 알고있다. 이곳 캐나다에서 1년 미만 초보 트럭드라이버가 버는 수입은, 컴퍼니 드라이버 페이롤 3000불, 컴퍼니 드라이버 컨트렉 5000불 정도이다. 최소 2~3년 지나면 어느정도 좋은회사도 눈에 들어오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참고로,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4인가족 월 생활비가 2018년 현재 보통 7~8천불 정도 든다고 보면 된다.

 

☆《첨부된 사진은 캐나다에서 13년차 탱크로리 오너오퍼레이터의 지난 2주간의 페이슬립이다. 물론 거의 최고로 수입이 좋은때의 자료이다. 2주동안 열심히 해도 4천불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수리비와 새 트럭일경우 할부가 나가는것도 명심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