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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매시 겪은 감사한 일

도랑모티 2018. 3. 8. 10:41

 

 

 

 

《새차 구입 후기 2017. 05》

 

지난해 겨울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갈때 눈길에 미끄러져 가로수에 부딧힌적이 있다.

애초에 출퇴근용으로 기아 리오(프라이드)를 구입했지만, 정말 출퇴근용으로만 쓰고, 더구나 만약의 사고시 다칠 확률이 높아서 리오를 처분하고, 페밀리카로 SUV를 사기로 했다.

여행을 가서도 즐겁지만 가기전 준비과정의 설렘은 더 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기저기를 뒤지고, 리뷰를 읽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어떤차가 좋을지 물어보는 일은 분명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한달여간의 즐거운 조사 결과 FORD의 EXPLORER와 INFINITY의 QX60으로 좁혀졌다.

결국, 좀더 비싸긴 하지만 최종 결론은 QX60으로 결정이 낫다.

처음엔 EXPLORER로 많이 기울었는데, 트윈터보가 장착된 FORD의 ECOBOOST가 끝내 부담스러웠다.

터보엔진은 고장나면 수리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식 큰 엔진을 선호하는 나는 터보엔진의 으릉거리는 소리도 좋지만 자동차의 엔진만큼은 자연흡기가 좋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트윈터보가 장착된 미국의 EXPLORER가 아닌 일본의 닛산에서 만드는 QX60을 사기로했다.

 

MAXIMA를 타면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은 닛산 세일즈 김민호씨에게 새차 구매를 도움 받으러 찾아갔다.

MAXIMA를 김민호씨에게 구입한건 아니였지만 지난 몇년간 변함없는 미소로 고객을 대하는 그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성심성의껏 도와주었다.

몇군데 INFINITY 딜러샵에 전화를하고, 마치 자기 차를 구매하는것처럼 적극적인 Deal도하고, 구매자가 잘 모르는 프로모션도 알려주면서 착한 가격으로 거래를 이뤄냈다.

 

보통 TRADE IN으로 중고차를 처분하면 헐값으로 타던차를 넘긴다는데 리오도 원했던 가격을 쳐주었다.

이번이 캐나다에 와서 네번째 차를 구입하는건데 가장 맘에 흡족한 거래였다.

이전에 만났던 세일즈들은 도데체 뭐하는 사람들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김민호씨와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그의 더 많은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진은 QX60 픽업하는날 새차구입 기념으로 와이프랑 라운딩 나가서 찍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