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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와서 사는 삶
도랑모티
2017. 6. 1. 11:13
-떠나와서 사는 삶-
누군가 말했다
죽은자는 말이 없다고
누군가 말했다
떠나온 자도 말이 없어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난 죽지 않았다고
나는 말하고싶다
떠나 왔지만
내 심장 내 기억 내 모든것이
아직 거기에 남아 있다고
오늘 나는 지금
여기도 저기도 아닌곳에서
여기도 저기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때 늦은 방황을 하고있다